[TV조선] 한국정치평론학회·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기획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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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평론학회가 '선거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오는 18일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장용근 홍익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신평 전 한국헌법학회장, 박찬수 한겨레신문 대기자,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송경재 상지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편향성과 자녀 특혜 채용이 논란인 가운데 열려 주목된다.

선관위는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문재인 대선 캠프 특보였던 조해주 교수가 선관위원으로 선임된 것부터 상식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난 대선 때도 "진짜 몸통은 설계한 이"라는 국민의힘 현수막 문구는 '위법', "특검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라는 민주당 문구는 '합법'이라는 판단을 내려 논란을 낳기도 했다.

앞서 4.7 재보선 때는 '내로남불', '위선·무능'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도 했다.

공정성과 함께 중앙선관위의 투명성도 논란이다.

자녀 특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이후에도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한사코 거부했다.

감사를 해봤더니 단돈 몇만원에도 철퇴를 날리던 선관위가, 정작 자신들은 선관위원에게서 식사비나 전별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